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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 미사일 낙탄, 관성항법장치 또는 제어장치 비정상으로 추정"

"현무 미사일 낙탄, 관성항법장치 또는 제어장치 비정상으로 추정"
입력 2022-11-04 14:32 | 수정 2022-11-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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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무 미사일 낙탄, 관성항법장치 또는 제어장치 비정상으로 추정"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달 발생한 현무-2C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 원인으로 관성항법장치나 제어장치의 비정상으로 추정됐습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미사일 제어는 관성항법장치와 유도조정 장치, 구동장치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관성항법장치는 비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합동참모본부가 낙탄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고, 사고 원인이 미사일 제어계통의 문제로 보이며 미사일 관성항법장치나 제어장치의 비정상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습니다.

    합참은 탄약 관리규정에 따른 시설 관리와 저장 지침, 현장 지휘통제와 사격 절차 등은 정상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되지만, 낙탄 시 주민 공지방안과 우발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등은 추가로 구체화하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파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조사와 점검을 마치고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육군이 동종 미사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육군이 운용하는 현무-2C 탄도미사일 사격이 이뤄졌는데, 미사일은 발사 직후 예정 방향과 반대로 날아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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