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램-ER 미사일 발사하는 공군 F-15K 전투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우리 군이 북방한계선 이북으로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원래 계획했던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는 등의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군은 KF-16 전투기에서 스파이스-2000 유도폭탄 1발, F-15K 전투기에서 슬램-ER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발 등 모두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스-2000은 원래 2발을 쏘려고 했지만 첫 발이 정상 발사된 이후, 두번째 폭탄이 목표 설정 과정에서의 오류가 발생해 발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F-15K에서 슬램-ER 미사일 2발을 발사하기로 돼 있었는데, 첫 발은 정상적으로 발사됐지만 두번째 미사일이 나가지 않아 다른 예비 전투기가 나머지 1발을 발사했습니다.
군은 전투기에 무장을 장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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