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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금시장 유동성 위기 현실화‥선제적 대책 마련해야"

이재명 "자금시장 유동성 위기 현실화‥선제적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2-11-06 11:06 | 수정 2022-11-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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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자금시장 유동성 위기 현실화‥선제적 대책 마련해야"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흥국생명보험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연쇄 부도 상황을 전제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레고랜드 사태를 언급하면서 "김진태 발 금융위기에 더해 최근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는 기업 입장에서는 합리적 선택이지만 5년 지나면 돈을 갚을 것이란 신뢰가 깨졌다는 점에서는 채권시장 전반에 불똥이 튈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나뭇잎 하나만 떨어져도 우르르 무너지는 살얼음판 같은 위기이기에 땜질식 처방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금 벌어지는 자금시장 경색은 금리와 물가, 환율 등 여러 경제 상황이 얽혀 발생한 복합 위기의 한 단면"이라며 "둑이 무너질 때마다 하나하나 대응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물가를 잡겠다며 금리를 올리는데 정부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는 단기적 대책 이상을 넘어설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반복적 위기의 징조와 신호에도 별일 없을 것이라던 정부의 안이한 대처와 늑장 대응이 과거 IMF 국난을 야기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부디 경제 올인 국정으로 위기 극복에 머리를 맞대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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