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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공중훈련, 북침전쟁연습이자 핵전쟁 각본" 맹비난

북한 "한미공중훈련, 북침전쟁연습이자 핵전쟁 각본" 맹비난
입력 2022-11-06 15:57 | 수정 2022-11-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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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한미공중훈련, 북침전쟁연습이자 핵전쟁 각본" 맹비난

    비질런트 스톰 훈련 나선 F-16 전투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종료 이튿날인 오늘도 선전매체를 동원해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이번 훈련은 명백히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전략적 대상들을 타격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둔 북침전쟁연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먼저 지난 4월 연합지휘소 훈련과 8월 을지프리덤실드 훈련, 9월 해상연합훈련에 이어 미군이 참가한 10월 대규모 호국훈련 등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이어 "이런 훈련에 이어 또 최대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을 벌인 것은 "미국의 핵전쟁 각본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수백 대의 최신예 공격 전투기를 투입하고 핵전략폭격기와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해 밤낮으로 훈련을 해 놓고, 방어적인 성격 훈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철면피의 극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나아가 "한미가 더 이상의 군사적 객기와 도발에 매달린다면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 `비질런트 스톰`은 지난달 31일 시작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연장한 어제까지 진행됐습니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를 포함해 총 24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특히 훈련 마지막 날에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합류해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 기간에 구형 미사일을 포함해 최소 30발 이상 미사일을 쏘아댔고, 무력 시위 성격이 짙은 군용기 집단 비행도 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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