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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특검 논의할 때가 됐다‥현재 수사 '셀프수사'의 한계"

이재명 "특검 논의할 때가 됐다‥현재 수사 '셀프수사'의 한계"
입력 2022-11-07 10:06 | 수정 2022-1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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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특검 논의할 때가 됐다‥현재 수사 '셀프수사'의 한계"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29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국정조사에 임하는 것이다.

    국정조사 역시 강제조사의 권한이 없어서 결국은 이제 특검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중립적인 특검을 통해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사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도 당연히 해야 하겠지만, 현재 이 수사는 셀프수사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며 "더군다나 이미 일부 은폐를 시도한 것과 같은 부실수사의 징조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참사는 국가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신당역 사건이나 SPC의 청년 노동자 사망사건 같은 국가와 정치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그런 사안에 대해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제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이 지나고, 책임의 시간이 돌아왔다"며 "애도와 추모도 계속되겠지만, 이제는 책임을 규명하는 일에 주력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참사의 최종 책임자이자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진지하고 엄숙하게, 국민 여러분과 희생자분들에게 진지하고 엄숙한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며 "국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정부는 어디에 있었는가를 국민께서 묻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 사퇴를 포함해서 국정의 전면적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것이 바로 책임을 지는 첫 번째 출발점"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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