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가 공식 문서 등에서 이태원 참사가 아닌 '이태원 사고',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고 각각 표기한 데 대해 "재난안전법에 있는 법률적 용어를 중립적으로 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대본에서 실무자들이 그렇게 썼는데 저희는 지금 그 용어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도 참사, 희생자라는 말을 썼다"며 "제 인사 말씀에 분명히 이태원 참사와 희생자로 돼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실장은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위원님께 인사를 드리기에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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