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풍산개 정부 반환 논란에 대해 "풍산개를 돌려보내겠다는 결정은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이 한 것이지 저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대통령기록관에서 관련 부처들과 시행령 개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도 언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 측이 시행령 개정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려 한다"고 밝혔는데, 오늘도 풍산개 반환의 책임을 문 전 대통령 측에게 돌린 겁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두 마리를 정부에 반환한다고 밝히면서, 국가 소유인 풍산개를 문 전 대통령이 계속 키우려면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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