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의 지역구를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김석기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사고 당협이 69군데인데, 그중에서 당원권 정지로 돼 있는 3개 지역을 제외한 66개 지역에 대해 추가로 공모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모 지역에서 제외된 3개 지역은 당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지역들로, 이준석 전 대표가 맡은 서울 노원병과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이 맡은 서울 강서병, 김성원 의원의 경기 동두천·연천입니다.
나머지 추가 공모 대상인 66개 지역에는 이 전 대표 시절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된 경기 성남 분당을의 정미경 전 최고위원 지역구와 서울 동대문을의 허은아 의원 지역구 등 13곳도 포함됐습니다.
김 총장은 66개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미 5~6개월 전에 우리가 서류신청을 받았기 때문에 그동안 사정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협위원장이 내정된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키기로 한 데 대해선 "추가로 더 훌륭한 분이 없는지 받아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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