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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EU대사 발언 왜곡' 김의겸에 "이번엔 국제적 초대형 사고‥사퇴하라"

국민의힘, 'EU대사 발언 왜곡' 김의겸에 "이번엔 국제적 초대형 사고‥사퇴하라"
입력 2022-11-10 18:57 | 수정 2022-11-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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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EU대사 발언 왜곡' 김의겸에 "이번엔 국제적 초대형 사고‥사퇴하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겨냥해 "주한 EU대사 발언을 맘대로 왜곡했다가 들통 나고 말았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지난 8일 이재명 대표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 간 면담이 끝난 뒤 사실과 다른 브리핑을 했다가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다시 사고를 쳤다"며 "이번에는 국제적 규모의 초대형 사고로 정말 수치스러운 외교적 결례"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이 늦게라도 공식으로 사과한 건 다행이지만, 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가 소용없다"며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오늘 논평에서 "국감 거짓말 참사에 이은, 외교 거짓말 참사까지 김의겸 대변인의 거짓말 행진이 어디까지 갈지 걱정"이라며 "국민은 김 대변인의 어떤 발언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동훈 장관에 대한 사과는 거부하더니, EU 대사의 발언에 대한 거짓말은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해 유감을 표명했는데, 거짓말에 이어 비겁함까지 보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김 대변인은 EU대사 면담 후 "페르난데즈 대사가 윤석열 정부와 북한과의 대화채널이 없어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돼도 교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페르난데즈 대사는 "제 말이 언론에 의해 반대로 오용되고 왜곡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외교부에 밝히자, 김 대변인은 어제(9일) 입장문을 내고 "과거 정부와 현 정부의 대응을 비교하는 대화는 없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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