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차 취임 후 처음으로 동남아 순방을 떠나면서 "우리의 국익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직전 SNS를 통해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 국익과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 참석하게 됐고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이며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 대상이자 우리 경제와 긴밀하게 연관된 지역"이라며 "단순 가공과 제조 중심에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어 우리와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부가 가치 산업과 디지털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서울공항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의 어깨를 두 차례 두드리며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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