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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에서 여 "코레일 사장 사퇴해야" vs 야 "국토교통부 책임 커" 공방

국토위에서 여 "코레일 사장 사퇴해야" vs 야 "국토교통부 책임 커" 공방
입력 2022-11-11 16:35 | 수정 2022-11-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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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위에서 여 "코레일 사장 사퇴해야" vs 야 "국토교통부 책임 커" 공방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경기도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의 부실한 안전 대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은 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을 향해 "사고를 일으켜 놓고 사고 원인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구두 신고 발바닥 긁는 이런 보고를 하고 있느냐"고 질책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같은 당 김선교 의원 역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 이 정도 문제가 됐으면 사퇴로 책임질 생각은 없느냐"고 다그쳤습니다.

    그러나 나 사장은 "송구하다"고만 답하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교통부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노조의 압력에 그대로 끌려간 철도공사의 리더십 문제라고 한 원희룡 장관의 발언을 놓고, "노동조합을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거기에서 매우 부조리한 일이 있는 걸로 전제하고 이 문제를 진단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장철민 의원 역시 "참사가 발생했을 때 개인 탓을 하고 현장 탓을 하는 게 지금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인가"라고 반문하며, "노사 합의로 위험하지 않은 방안을 찾겠다는 노력을 한 것을 가지고 노조에 굴복했다고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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