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위기 상황이 닥칠 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안전한국훈련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는 14일부터 2주간 전국에서 진행되는 안전한국훈련에 대해 "올해엔 다중 밀집시설 화재, 철도 사고, 경기장·공연장 사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경상북도 예천군의 오리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한 총리는 "올해는 작년보다 발생 시기가 빠르고 최근 청주에서 연이어 6건이 발생하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역학조사 결과 출입 차량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있으니 현장 방역을 정밀하게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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