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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정조사·특검 서명운동 전국 확산‥국민의힘 "재난의 정치화"

민주, 국정조사·특검 서명운동 전국 확산‥국민의힘 "재난의 정치화"
입력 2022-11-13 16:57 | 수정 2022-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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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국정조사·특검 서명운동 전국 확산‥국민의힘 "재난의 정치화"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29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내일부터 전국 단위로 확장합니다.

    앞서 민주당은 그제 여의도역 인근에서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고, 어제 서울시당 발대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어 내일 경남도당과 광주시당, 인천시당 등에서도 발대식을 열고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2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고 민의"라며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난을 정치화하고 있다'며 국정조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세월호를 우려먹어 정권을 잡았듯이, 이제 이태원 참사를 빌미로 삼아 출범한 지 6개월 된 정부를 뒤흔들어버리겠다는 속셈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어제 구두 논평을 통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의회주의를 내버린 채, ‘이재명 리스크 방탄’을 위한 길거리 정치에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또 "국민의 슬픔을 이용하고, 국가적 재난의 정치화와 정쟁을 지속한다면, 이는 모든 사람의 또 다른 재난이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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