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부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도 차질없이 시험에 응시하고,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지난 주말 수도권 호우 피해와 관련해 "이번 피해는 가을철에 치우지 않은 낙엽이 하수구 배출구를 막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생긴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낙엽 치우기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최근 코레일에서 인명사고와 탈선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철도는 작은 부주의나 결함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이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용노동부에는 "겨울철 야외 작업 현장은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으니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 하나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장 스스로도 사고 예방과 관리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코로나가 겨울철을 맞아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이번 재유행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감염된 분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에 국무위원들이 현안을 차질없이 챙겨달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이지선
한덕수 총리 "안전하게 수능 치를 수 있도록 총력"
한덕수 총리 "안전하게 수능 치를 수 있도록 총력"
입력 2022-11-14 09:02 |
수정 2022-11-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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