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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북핵대표 4달만에 협의‥김건 "북한에 엄정한 메시지 발신해야"

한중북핵대표 4달만에 협의‥김건 "북한에 엄정한 메시지 발신해야"
입력 2022-11-15 16:19 | 수정 2022-1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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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북핵대표 4달만에 협의‥김건 "북한에 엄정한 메시지 발신해야"

    화상협의하는 한중북핵수석대표 [외교부 제공]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중국 측 북핵수석대표인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 협의를 하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한중 간에 북핵 문제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한 심도 있는 소통이 이뤄졌으며 최근 다자회의를 계기로 최고위급에서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로 나설 수 있도록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엄정한 메시지를 발신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 측에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북핵 문제 해결이 지역 내 국가들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만큼 이를 위해 관련국 간에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류 대표는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비핵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김 본부장을 대면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7월 말 유선 협의 이후 약 넉 달 만입니다.

    중국은 지난달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마무리한 이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를 계기로 미중정상회담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외교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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