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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SNS에 "우리는 얼마 전 양두구육이라는 4자 성어를 잃었고, 지금은 빈곤 포르노(Poverty Porn)라는 앞으로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해봐야 하는 용어를 잃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빈곤 포르노'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제만큼이나 꼭 짚어내야 하는 전근대적 문화"라며 "사회복지의 넓고 다양한 수요를 일부 방송국과 연계한 '빈곤 포르노'를 앞세운 단체들이 독점하는 점 때문이라도 언젠가 타파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식 '먹방'은 외국에서 'Korean Food Porn'이라고 하는데, 그럼 먹방 유튜버들이 포르노 배우라는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지난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의료 취약층 아동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여성 의원 명의로 장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고, 당 차원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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