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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수아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첫 손님으로 빈 살만 맞이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첫 손님으로 빈 살만 맞이
입력 2022-11-17 17:16 | 수정 2022-1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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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첫 손님으로 빈 살만 맞이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오늘 오전 2시간 반 동안 고위급 회담에 이어 단독 환담, 공식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며 "무함마드 왕세자 주도로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에너지, 방위 산업,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세부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에너지 개발, 탄소포집기술, 소형원자로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과 관련한 협력을, 방산 분야에서는 사우디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협력을 희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이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빈 살만 왕세자는 북한의 위협 억제와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지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첫 손님으로 빈 살만 맞이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3년 만에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를 한남동 관저의 첫 외빈으로 맞이하는 것으로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오늘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남동 관저로 입주한 지 열흘만의 첫 손님으로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을 관저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0여 분간 진행된 고위급 회담은 리셉션 장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단독 환담은 40여 분간 가족 공간인 거실과 정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은 "빈 살만 왕세자는 첫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진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며 "오늘 1시간 10분 이뤄진 오찬 메뉴는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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