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동행한 딸의 모습을 이틀째 보도하며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김 위원장이 딸을 뒤에서 안고 발사 장면을 지켜보거나, 한쪽 팔로 딸의 어깨를 감싼 채 환호하는 등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딸이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도 포함됐습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이 미래 세대의 안전을 위해 필수라는 걸 부각시키려 한다는 분석과 함께, 지도자의 다정한 가족을 노출해 '정상국가'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후대들의 웃음과 꿈을 위해 평화 수호의 위력한 보검인 핵 병기들을 질량적으로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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