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하늘

박홍근 "대통령실 행태 점입가경‥왕조시대 지배 착각하나"

박홍근 "대통령실 행태 점입가경‥왕조시대 지배 착각하나"
입력 2022-11-21 10:30 | 수정 2022-11-21 10:31
재생목록
    박홍근 "대통령실 행태 점입가경‥왕조시대 지배 착각하나"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오늘부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을 중단한 것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자초한 논란의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행태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MBC 기자와 설전을 벌인 직후 보안을 빌미로 가림막을 세우더니 도어스테핑까지 중단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 앞에 철벽을 치고 언론 앞에는 가벽을 세우니 대한민국 정치에 큰 절벽이 생겼다"며 "언론 탓,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정치를 그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대통령실이 중단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왕조시대에서 지배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와 협치의 장을 대통령실이 스스로 걷어찬 것도 문제지만,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치 대통령이 주는 선물인 양 말하는 후진적 인식이 더 놀랍다"고 밝혔습니다.

    10·29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집권여당은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로 진실 앞에 나와야 한다"면서 "윤핵관의 깃발이 아닌 민심의 명령에 따라 결정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