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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고조사 특위, 10·29 참사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

국민의힘 사고조사 특위, 10·29 참사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
입력 2022-11-21 18:46 | 수정 2022-11-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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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사고조사 특위, 10·29 참사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

    이태원 참사 유가족 만난 정진석 비대위원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10.29 참사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비공개 면담 이후,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의 절절한 말씀을 들어드렸다"면서, "정부 여당으로서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스럽단 말씀을 드리고, 사고 원인규명과 사태수습 재발방지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의 견해가 다양하게 나왔고, 의견을 충분히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공개 면담에 참석했던 한 유족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시라고 말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진솔한 사과도 없고, 분향소에도 꽃만 갖다놓지 않았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때도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운다고 했지만 (이번 참사 때) 대책이 작동을 안했지 않냐"고 꼬집으며, "국정조사로 밝히면 되는데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 특수본에서 하는 것은 시간끌기"라고 주장했습니다.

    10.29 참사 유가족들은 내일(22일) 오전 11시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함께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유족의 심경과 요구사항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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