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김건휘

박홍근, 출근길 회견 중단·가벽 설치에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어"

박홍근, 출근길 회견 중단·가벽 설치에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어"
입력 2022-11-22 10:27 | 수정 2022-11-22 10:27
재생목록
    박홍근, 출근길 회견 중단·가벽 설치에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어"

    사진 제공: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잠정 중단하고, 해당 장소에 가벽을 설치한 것에 대해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호와 보안상의 이유라지만 자신의 입맛대로 되지 않는 언론을 핑계 삼아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주장한 소통과 개방, 통합의 용산 시대는 애초부터 불가능했다"며 "정부 출범 전에 CEO처럼 포인터까지 들고 집무실 이전을 직접 브리핑하는 이벤트를 연출했지만, 국민 기만쇼였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용산 집무실 시대는 비용 축소 이미지를 얻기 위해 홍보를 남발했으나 알고 보니 혈세 먹는 밑 빠진 독이었다"며 "불통과 폐쇄, 아집과 독선의 용산 시대로 퇴행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차라리 청와대로 다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10.29 참사의 진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도 여당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를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동참할 뜻이 확고하다면 여권의 공식 입장을 조속히 천명해 달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계획서를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눈치와 당리당략을 지우고 오직 국민의 뜻에만 따른다면 국정조사 추진에 어떤 어려움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