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사회 참여로 철저하게 모니터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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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즉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수의 처리 과정 검증을 위한 현장 조사를 마친 것과 관련해 모니터링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부합하고,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참여하에 모니터링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IAEA 등 국제기구를 통해 일본 오염수 문제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고 국제기준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IAEA 측에서 추가적인 방문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는 지난 18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처리 과정을 검증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태스크포스 소속 전문가 4명이 현장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IAEA 조사단은 IAEA 환경 연구소의 연구 인력 2명과 한국과 핀란드에서 초빙한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방문은 지난 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현장 조사단은 이번 조사 내용을 정리해 가급적이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전에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