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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22A 등 30여대 日기지서 무력시위‥"신속 운용역량 갖춰"

美 F-22A 등 30여대 日기지서 무력시위‥"신속 운용역량 갖춰"
입력 2022-11-23 16:52 | 수정 2022-1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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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22A 등 30여대 日기지서 무력시위‥"신속 운용역량 갖춰"

    美, 가데나 공군기지서 F-22A 등 항공기 30여 대 동원 공군전력 시위 [가데나 공군기지 웹사이트]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된 F-22A '랩터' 스텔스 전투기 등 군용기 30여 대가 지상 활주를 하며 무력시위를 펼치는 모습을 미군이 공개했습니다.

    오늘 가데나 공군기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A를 비롯해 F-15C 이글 전투기,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기, RC-135 리벳조인트 정찰기, KC-135 급유기, HH-60G 탐색·구조헬기 등 35대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미국의 5세대 전투기인 F-22A의 최고속력은 마하 2.5를 넘고, 작전반경 역시 2천177㎞에 달해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데, 한미, 미일 연합훈련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가데나 공군기지는 훈련 사실과 함께 군용기들이 집단으로 활주로를 주행하는 이른바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순간 최대 출격 훈련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이 훈련은 가능한 많은 전투기를 최단 시간 안에 출격시키는 과정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되는데, 코끼리가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과 닮아 '엘리펀트 워크'라고 불립니다.

    주일미군의 공군전력 시위는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벌인 북한과 이를 묵인·방조하는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가데나 기지는 "미 공군 전력을 신속하게 운용하는 능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보장하는 기지 임무의 필수적 기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가데나 기지의 독특한 전력 구성과 전략적 위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광범위한 작전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에 F-22A가 잠정 배치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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