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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막말' 담화에 "매우 개탄스러워‥도적이 매를 드는 식"

통일부, 김여정 '막말' 담화에 "매우 개탄스러워‥도적이 매를 드는 식"
입력 2022-11-24 11:28 | 수정 2022-1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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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김여정 '막말' 담화에 "매우 개탄스러워‥도적이 매를 드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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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오늘 내놓은 담화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비난하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한반도의 긴장 국면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으로 초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어보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러한 시도에 우리 국민은 누구도 동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북한 당국에 대한 인식만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 한국과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며 낸 담화에서 "한국의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 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도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담화'에 대해 "국방부 차원에서 별도로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면서도, 다만 "김여정의 막말 담화 내용에 대해 동의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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