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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10.29참사 국정조사 '증인 출석' 의향 밝혀‥기자단 소통도 지속

한 총리, 10.29참사 국정조사 '증인 출석' 의향 밝혀‥기자단 소통도 지속
입력 2022-11-24 16:36 | 수정 2022-1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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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총리, 10.29참사 국정조사 '증인 출석' 의향 밝혀‥기자단 소통도 지속

    한덕수 총리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29 참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국정조사 증인으로 부르면 응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국정조사는 상당히 엄숙한,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하는 행위"라며 "국회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는 건 국정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무기한 집단운송거부에 대해서는 "경제가 어려운데 운송거부라는 경제에 가장 충격을 주는 쪽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 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운송거부 철회를 했었고, 관련 내용을 국회 민생특위에서 입법으로 내놨다"며 "국회에서 서로 입장이 달라 합의가 안 된 것"이며 "지금도 상임위에서 대화와 협의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회견을 중단했는데, 총리도 총리실 기자단 백브리핑 중단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계속 하려고 한다"며 일축했습니다.

    또 카타르 월드컵 기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거리응원에 대해서는 "경찰과 소방, 지자체가 굉장히 치밀하게 대책을 논의했기 때문에 잘 진행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오늘은 안전보다는 밤에 기온이 낮아서 지병 문제가 생길까 걱정된다"며 "당연히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천지바보' 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 대단히 유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 총리는 밝혔습니다.

    한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이후 '사우디가 진행하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 '네옴시티'에 우리 기업을 참여시키는 대가로 우리 정부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한 총리는 "그 두 개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커져서 월드엑스포 지지 여부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되지 않으리라 본다"며 지난주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났을 당시 "빈 살만 왕세자도 그런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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