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대장동 사업 민간 개발업자 남욱 씨가 재판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을 두고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명예훼손이 이뤄진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오늘 남욱 씨가 재판에서 저를 언급했다"라며 "저는 김만배 씨와 친분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장동이라는 동네도 사건이 터지고 처음 알았다. 대장동과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씨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사건 공판에서,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김만배 씨를 대장동 사업에 참여시켰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남씨는 "직접 이 시장과 친분이 있다고 듣지는 못했고,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어 그분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부탁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광재 전 의원, 김태년 의원, 이화영 전 의원이라고 들었다. 김씨가 2011∼2022년 이 세 분을 통해 이 시장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했다"고 밝히면서, "김씨가 실제 그런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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