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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신화' 벤투 감독·손흥민 선수,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16강 신화' 벤투 감독·손흥민 선수,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입력 2022-12-03 20:55 | 수정 2022-12-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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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신화' 벤투 감독·손흥민 선수,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16강 진출 축구대표팀 격려 통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우리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가 각각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벤투 감독과의 통화에서 "선수들 인터뷰를 보니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런 리더십이 우리 선수들을 단결시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셔서 영광이고 대통령이 직접 연락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국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일로 예정된 16강전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고, 벤투 감독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윤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얼굴은 괜찮으냐. 더 다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다"고 염려의 말을 건넸고 손 선수는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또 "날이 갈수록 우리 선수들이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주장으로 동료와 후배들을 잘 리드해서 경기를 보는데 뿌듯했다"고 격려하자 손흥민 선수는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표팀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뒤인 오늘, 카타르 현지 시각으로 점심시간에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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