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이틀 넘긴 오늘,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감액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민주당도 15년을 집권한 수권정당이었던 만큼 정부기능 수행에 드는 예산이 어느 정도인지 알 텐데도 논의가 나아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박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예산안을 국회가 국민의 예산으로 환골탈태한다는 생각으로 협의에 임하겠다"며 "간을 내어달라면 내어줄 수도 있겠지만 쓸개까지 내어달라고 하면 협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8일과 9일 열리는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내일도 '2+2 회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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