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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합의 불발‥감액 규모 두고 이견 '여전'

여야, 예산안 합의 불발‥감액 규모 두고 이견 '여전'
입력 2022-12-07 19:10 | 수정 2022-12-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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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예산안 합의 불발‥감액 규모 두고 이견 '여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위해 오늘도 만남을 이어갔지만,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입장이 현격히 차이가 있어서 이걸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저희는 감액의 규모를 평년 혹은 문재인 정부 5년 평균과 비교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는 올해 예산 편성을 그전과 다르게 해와 내년도 예산 편성의 특징과 특성을 고려하면 도저히 그 정도의 규모가 나오지 않는다는 입장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추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잡혀 있지 않다"며 "감액규모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저녁에 타결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류성걸 의원이 와서 예산부수법안, 조세 관련 법안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고 2~3가지 쟁점이 남은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감액을 둘러싸고 의견이 많이 접근되긴 했는데 아직 '갭'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감액 범위에 관한 의견을 새로 가져오도록 하고 정회한 상태이고 정부 의견이 나오면 오늘 다시 만날 수도, 안 만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예산안 처리의 변수기는 한데 그렇다고 예산 처리를 안 할 수 없으니 최대한 협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일(8일)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이 보고되고 만약 의결되면 어떻게 할지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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