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인공위성 광명성 3호' 발사 10주년을 맞이한 어제(12일) '우주강국으로 올라섰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공화국의 종합적 국력을 시위한 역사적 사변' 제하 기사에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가 발사된 때로부터 10년이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공지구위성의 발사 전야에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은 그것을 막아보려고 별의별 험담을 다 늘어놓으며 훼방을 놀았다"며 "그러나 민족의 자주성을 생명으로 간주하고 있는 우리 공화국은 보란듯이, 자랑스럽게 위성을 쏘아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2012년 12월 12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인 은하 3호를 통해 광명성-3호 2호기를 쏘아 올릴 당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는데, 이를 험담이라고 칭한 겁니다.
조선중앙TV도 "우리 조국은 대지를 박차고 날아오른 위성들처럼 더 빨리 더 높이 솟구쳐 불패의 사회주의 강국 천하제일 낙원으로 세계 만방에 빛을 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이기주
북한, 광명성 3호 발사 10주년 대대적 경축.."우주강국 올라서"
북한, 광명성 3호 발사 10주년 대대적 경축.."우주강국 올라서"
입력 2022-12-13 02:02 |
수정 2022-12-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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