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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북한 핵실험 준비돼‥중국 코로나 규제 일찍 풀었어야"

한덕수 총리 "북한 핵실험 준비돼‥중국 코로나 규제 일찍 풀었어야"
입력 2022-12-13 05:32 | 수정 2022-12-1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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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총리 "북한 핵실험 준비돼‥중국 코로나 규제 일찍 풀었어야"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이 핵실험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언제일지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북한이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늘 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으로선 어떻게 대응할지 말할 수 없다"면서도 "분명히 모든 옵션을 포함하는 확장된 억제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강경정책 공약이 어느 정도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억제력을 키우는 것을 강경노선이라고 한다면 인정한다"며 "어느 국가든 안보 차원에서 자립도를 높이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미사일 발사 현장에 딸로 추정되는 아이를 데리고 등장한 것을 두고는 "대륙 간 미사일 발사는 분명히 북한에 큰일일 것이고, 김정은이 뭔가 보여주고 싶다면 아주 적절할 때일 것"이라며 "딸의 모습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중국에 관해서는 한국과는 매우 친밀한 국가이며, 그런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한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중국이 좀 더 규칙에 기반을 두고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는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카이뉴스는 한 총리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한국과 한국 경제에 미친 큰 영향에 관해 직설적으로 얘기하면서 "더 빨리 완화해야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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