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오늘부터 국정조사를 실시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신호를 위반하면서 개문발차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예산안을 처리한 다음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분명히 합의했는데, 야 3당이 오늘부터 일방적으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제 반복해서 합의 정신을 깨는 의도가 분명해졌다, 야당은 국정조사라는 버스에 국민의힘이 함께 올라타는 것이 불편한 것"이라면서 "아무 기관이나 마구 불러서 마음껏 정치공세를 하고 싶은데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해임건의안으로 뺨 때려놓고 서둘러 자신들만 올라탄 상태에서 버스를 출발시키려는 것"이라며 "그 버스 꽁무니에 '수정예산안'을 매달아 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라는 버스에 올라타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야당이 일방적으로 시간을 어긴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호 위반하며 개문발차하는 국정조사에 대해 국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심판'이라는 스티커 발부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조희원
국민의힘 "야3당 국정조사 일방실시, 신호위반 개문발차"
국민의힘 "야3당 국정조사 일방실시, 신호위반 개문발차"
입력 2022-12-14 11:47 |
수정 2022-12-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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