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회의장, 약속대로 오늘 본회의서 예산안 처리해주길"

정책조정회의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께서는 국민께 약속한 대로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예산안을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서라도 예산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을 거론하며 "마지막 중재 자리인 만큼 민주당은 충실히 임할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양보 없이 기존 입장만 고집하면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45일 중 22일이 지났다"면서 "사퇴를 선언한 여당 특위 위원들도 더 시간을 끌지 말고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본격적인 진상 규명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시간에 쫓겨 부실하게 진행되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