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윤 정부, 이래도 관계 읍소할 건가"

기시다 日 총리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이 '반격 능력' 보유를 추진하는 한편,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에 나선 것을 비판하며 정부를 향해 "전수방위 폐기 상황에서도 관계 개선을 읍소할 것이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일본의 안보 문서 개정을 두고 "방위 정책을 전면 전환해 전수방위 원칙을 사실상 허물었다"며 "전쟁 가능 국가가 되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특히 "일본 정부는 국가 안보 전략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켰다"며 "군사력 팽창 선언도 부족해 우리 영토에 대한 야욕을 숨김없이 밝혔다는 점에서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래도 한미일 군사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인가"라며 "일본에 저자세 외교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가 일본 야욕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