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한달 만에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 13분부터 오후 12시 5분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보다 비행거리가 긴 준중거리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고체연료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오늘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11주기 이튿날이기도 합니다.
유엔이 18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명시한 안보전략을 내놓은 데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은 ICBM 등 탄도미사일을 36차례에 걸쳐 64발 쐈고, 순항미사일도 3차례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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