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오늘 북한의 준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추위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뒤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했고 오후에는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특히 "최근 북한의 무력사용 위협과 고체연료 추진기관 시험 등에 주목한다"며 "북한이 대를 이어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도발을 지속하는 행태는 북한 정권을 더 위태롭게 할 것이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사이버 해킹과 해외노동자 파견 및 임금 착취, 유류와 사치품 밀수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음을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NSC 참석자들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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