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이호찬

국민의힘, 전대 룰 '당원투표 100%'로 개정‥결선투표제 도입

국민의힘, 전대 룰 '당원투표 100%'로 개정‥결선투표제 도입
입력 2022-12-19 10:50 | 수정 2022-12-19 16:13
재생목록
    국민의힘, 전대 룰 '당원투표 100%'로 개정‥결선투표제 도입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당원 투표 100%'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원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했던 현재의 대표 선출규정에서 여론조사를 없애고 당원투표 비율을 100%로 올리기로 한 겁니다.

    또, 당 대표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내일 상임전국위, 23일 전국위를 개최해 이번 주 안에 개정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들이 당헌 개정안 마련을 위해 여러 통로로 당원들과 소통하며 뜻을 모았고, 책임당원 100만 시대에 맞게 당 지도부 선택권을 전면적으로 부여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이념과 정치적 지향을 함께하는 당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것이 정당민주주의에 부합한다고 비대위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전 당원의 대회다. 당 대표가 되려는 당원은 당원들 지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비당원들에게 의존해 우리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국 단위 선거의 각종 당내 경선 시 여론조사를 할 경우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각종 경선에서 여론조사 시 발생했던 불필요한 논란과 혼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