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이 국정조사 일정과 증인 명단을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 특위 위원들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전체회의를 열고 현장조사 2회·기관 보고 2회·3일간의 청문회 등 앞으로 일정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라는 여야 합의를 어겼다고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21일로 예정된 현장조사는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서울경찰청·서울시청에서, 23일에는 서울 용산구청과 행정안전부에서 각각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참사 관련 정부 기관 보고는 이번 달 27일과 29일에 받습니다.
대표적인 기관 증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고, 대통령실에서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국무총리실에서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증인으로 각각 채택됐습니다.
야 3당이 단독으로 의결한 증인 명단은 이들 포함 총 44명인데, 청문회는 내년 1월 2, 4, 6일 진행하되 구체적인 증인·참고인 명단은 여야가 추후 협의해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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