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이뤄진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역사적 사변'이라고 강조하며 군사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광을 만방에 과시한 군사적 기적'이라는 기사에서 지난달 이뤄진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역사적 사변이자 민족사적 대경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절대불변의 초강경 대적의지를 과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적들의 공세가 높아질수록 북한의 자위적 핵무력 강화도 빨라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올해의 엄혹한 국난 속에도 새 세대 주체무기들을 연이어 개발 완성하는 기적을 창조했다"며 극초음속 미사일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군사적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런 성과를 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은 곧 과학이고 실천이며,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대로만 한다면 만사가 다 잘된다는 것"이라고도 강조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치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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