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여건을 판단했을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해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일치된 의견을 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장은 "4명의 전문가가 외국은 거의 다 마스크를 벗었기 때문에 우리도 그걸 참고하고 병원 시설과 인력 등 우리가 가진 의료 대응 능력도 충분하다고 했다"며 "국민 9천9백 명을 조사했는데, 항체 양성률이 98%라는 과학적 데이터도 있어 크게 두려워할 것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행 7일로 규정된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에 대해서도 "일반인은 확진됐을 때 7일 동안 자가 격리하지만, 의료진은 사흘 동안 한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기 때문에, 일반인도 3일 정도 격리해도 괜찮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열리는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전문가 의견을 정부 측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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