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제8기 6차 당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개최할 것"이라며 "2023년 사업계획과 함께 현 시기 일련의 중요 문제를 토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내년은 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리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데다, 북한 정권 수립과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만큼 김 위원장이 군사와 대외 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핵무력 강화 등 무기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내놓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원회의 결과는 새해 1월 1일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 전원회의는 공식적인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당 대회를 대신해 핵심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이후엔 1월 1일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고 연말 당 회의를 통해 국정 운영 계획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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