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28일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도피투어'를 하고 있다면서 소환에 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새해 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문심'에 기대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전남, 광주 방문 일정을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두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도 울고 갈 범죄 피의자의 대선 후보급 일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생을 경청한다면서 연일 쏟아지는 자신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한다"며 "민생투어라고 하지만 '도피투어'로 들리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새해 영남 방문을 예고한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조여오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문심'에 기대고 싶은 심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도피투어'를 중단하고 검찰소환에 응하라, 그것이 대표로서 최소한의 양식"이라면서 이 대표를 향해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치
박윤수
국민의힘, 이재명에 "'도피투어' 중단하고 검찰 소환 응해야"
국민의힘, 이재명에 "'도피투어' 중단하고 검찰 소환 응해야"
입력 2022-12-25 14:56 |
수정 2022-1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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