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지역구 예산 챙기기' 비판에 "국가 발전을 위한 예산"

자료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의장이 '여당 지도부가 자기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언론의 비판에 대해 "지역구 예산만 챙기느라 예산안 처리가 늦어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성 의장은 오늘 오전 SNS를 통해 "이번에 국가 예산 통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드린다"면서도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성 의장은 "우리 지역구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지역이든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고 판단되면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여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국가에 필요한 예산들을 살뜰히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성 의장의 지역구에 충남 서산과 당진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예산 80억 원이 배정된 데 대해선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총사업비 약 9천7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전체 경제를 위한 사업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21.5억 원을 증액시켰고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총 사업비 약 1천57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증액이 필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가 전체를 바라보며 약자와 민생, 미래라는 3개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