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또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향해 "울산을 떠나 서울 출마를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당 지지율 55%,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60%를 호언장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그 정도 지지율이면 서울 강북 지역에 출마해도 당선될 수 있다"면서, "적어도 당 대표 후보라면 언제라도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할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심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들은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고 강조하며, "아니면 텃밭에서 편하게 선거 치르면서 수도권 승리가 중요하다느니 2030 MZ 세대가 중요하다느니 하는 말을 쉽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이어 "정말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면 최전방 전선에서 싸워 승리해 온 사람에게 당 대표를 맡기거나 아니면 본인이 수도권에 직접 총선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김웅 의원도 개인 SNS를 통해 윤상현 의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총선을 이끄는 당 대표라면 당연히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 꿀지역구 공천 지키려고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최전선에서 지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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