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탄도미사일이 350여 킬로미터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며, 미사일 종류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100킬로미터 고도로 350킬로미터를 날아,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우리 군 당국이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한 다음날 감행됐는데, 이에 대한 반발성 무력 도발로 풀이됩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이를 강력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3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올해 탄도미사일을 70발 가까이 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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