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낸 논평에서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 것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신년에 대국민 담화문을 읽고 끝내던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신년 기자회견은 정부의 한 해 국정운영 목표와 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로, 대통령의 주요 책무"라며 "이를 피한다는 것은 나 홀로, 내 마음대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내일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TV 생방송을 통해 10분 안팎 분량의 신년사를 발표하며, 별도의 연두 기자회견을 여는 대신 특정 언론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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