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최근 원자력발전과 LNG발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킨 데 대해 환경부가 논의 과정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EU가 최근 공개한 녹색분류체계는 초안으로 앞으로 4개월 이상 논의를 거쳐 확정될 것" 이라며 "EU의 논의 과정과 기준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U의 녹색분류체계 초안에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부지와 자금 등 계획을 갖추는 조건으로 원자력발전을 친환경으로 분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LNG 발전은 1킬로와트시 당 온실가스 270그램 미만을 배출하고, 2030년 안에 건축 허가를 받는 경우 친환경으로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우리나라가 발표한 녹색분류체계에는 태양광과 태양열 생산활동 등 69개 경제활동이 포함됐지만, 원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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