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다른 아파트 어린이들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을 읽으켰던 입주자대표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작년 10월 영종도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옆단지 초등학생 5명이 놀고 있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관리사무실로 끌고 가 학대한 혐의로 60대 입주자대표회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장은 당시 "아이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아이들이 시설을 망가뜨린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 경위와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정서적 학대와 협박이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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