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 정지 결정이 나온 이후 13-18세의 청소년 1차 접종률이 하루 0.3%씩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열린 백브리핑에서 "13~18세 1차 접종률은 지난 5일과 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각각 0.3%포인트씩 증가해 큰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5주차 주중에는 같은 연령대의 1차 백신 접종률이 하루 1% 안팎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접종률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재 13~18세에 해당하는 2004~2009년생의 1차 접종률은 4주 전인 지난해 12월 9일 50.2%에서 12월16일 55.9%, 12월23일 66.2%, 12월30일 73%, 1월6일 76.2%로 지속 상승했습니다.
한편 대부분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학생 확진자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달 30일부터 어제(5일)까지 유치원·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모두 3천6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520.6명꼴로, 직전 1주일 대비 254.7명이 감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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