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막대기를 이용해 직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1살 스포츠센터 대표 A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검찰로 향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경찰서을 나선 스포츠센터 대표 A씨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20대 직원의 몸에 70㎝ 길이의 플라스틱 막대를 찔러 장기를 파열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거나 성도착적 성향을 가진 정황은 찾지 못했으며, 직원 행동에 불만을 느껴 폭행하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서울경찰청 감찰조사계는 당시 사망 7시간 전 경찰이 이미 출동해 하의가 벗겨진 피해자를 보고도 돌아갔다는 부실대응 의혹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회
김건휘
'플라스틱 막대기 직원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송치
'플라스틱 막대기 직원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송치
입력 2022-01-07 10:57 |
수정 2022-0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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